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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화불꽃축제'에 역대 최대 안전요원 투입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2 18:08

수정 2025.09.22 18:08

작년보다 8.7% 증가한 3700명
인파 밀집구역 실시간 파악·관리
2024년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선보인 한화의 불꽃 한화그룹 제공
2024년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선보인 한화의 불꽃 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은 오는 27일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 개최를 앞두고 안전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막바지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불꽃축제에 투입되는 안전관리 인력은 한화 임직원 봉사단 1200여명을 포함해 총 3700여명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대규모 안전관리 및 질서유지를 위해 투입될 예정이며, 이는 작년보다 8.7% 늘어난 수치다. 안전관련 인건비, 안전물품 제작 등 순수 안전관리를 위해서는 약 31억3000만원의 비용이 투입된다.

통신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혼잡도를 시각화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오렌지세이프티'도 운영된다.

종합상황실 스크린 및 안전관리자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인파 밀집도 및 안전요원 배치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며 한화는 이를 활용해 인파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더불어 인파 밀집 구역에 24대의 안전 CCTV를 설치해 상황실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 서울시 4개 자치구와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종합상황실을 구축,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 한다.

올해 모든 불꽃은 쌍둥이 형태로 펼쳐져 더 많은 관람객들이 더욱 넓은 지역에서 관람할 수 있다.
한화는 원효대교를 중심으로 마포대교 서쪽 방향과 한강철교 동쪽 방향의 양 구간에서 연출되는 불꽃은 기존 관람객들이 집중됐던 여의도와 이촌동, 노량진동 뿐만 아니라 마포구 일대와 선유도공원에 이르기까지 관람객들을 분산시키고 혼잡도를 낮춰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한화 봉사단이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의 쓰레기를 줍고 행사장을 정리하는 '클린 캠페인'을 펼친다.
불꽃쇼가 끝난 후 10분 동안은 주변 쓰레기를 정리하는 캠페인을 통해 쓰레기 없는 축제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