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올원타운’
챌린지 게임·지점장 체험 등 풍성
올원뱅크 가입자엔 우리 쌀 다이닝
챌린지 게임·지점장 체험 등 풍성
올원뱅크 가입자엔 우리 쌀 다이닝
올원타운은 농협은행이 유스(Youth) 고객과 대표 플랫폼 'NH올원뱅크'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지상 3층 건물을 모두 사용하는 팝업스토어는 층별로 △레트로 뱅크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는 '레트로 뱅크존' △게임과 각종 체험으로 채워진 '오늘올뱅 플레이존' △우리 쌀로 특별한 다이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NH다이닝 존'으로 구성됐다.
평일임에도 팝업스토어에는 관람객들로 가득했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번 팝업스토어는 문을 연 다음날(2일) 기준으로 전국 팝업스토어 정보 플랫폼 '팝가'에서 '성수동 1등 팝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1~21일 3만7000명이 넘는 고객이 방문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1층 레트로 뱅크존에 입장하면 1980년대 농협은행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레트로답게 비대면·모바일 계좌 개설이 익숙해진 요즘에는 찾아보기 힘든 '올원통장'을 발급하면서 체험이 시작된다. 농협은행의 정체성인 쌀과 관련된 '쌀그램 챌린지'와 동전뒤집기 게임, '올리금고' 오픈 챌린지 등 단순하면서도 흥미를 끄는 코너가 마련됐다. 1990년대 지점장실 콘셉트로 꾸민 '올원타운 지점장 뉴트로 포토존'에서는 디지털 명패의 이름을 바꿔 '1일 지점장 체험'도 가능하다.
2층으로 이동하려면 '골든 라이스 로드'를 지나야 한다. 황금빛 벼가 가득한 공간은 풀벌레 소리와 어두운 조명 연출 등으로 가을밤 농촌 풍경을 떠올리게끔 했다. 2층 '오늘 올뱅 플레이존'에는 이니셜과 올원뱅크 캐릭터를 활용해 키링을 꾸미거나 화면에 나타난 숫자를 외워 대형 계산기에 빠르게 입력하는 '스피트업 송금 챌린지' 등의 코너가 마련됐다.
마지막 'NH다이닝'은 농협은행이 이번 팝업스토어를 위해 특히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올원뱅크 가입자를 대상으로 우리 쌀을 주재료로 한 한식 다이닝 서비스를 제공(인원 한정)한다. 스타 세프 이원일 세프가 트러플스테이크 솥밥과 후식을 제공한다.
관람객 김모씨는 "평소 올원뱅크에 대한 인상이 없었는데 이번 팝업을 통해 더 친밀해진 느낌"이라며 "어린 자녀들과 같이 즐길거리가 많아 좋았다"고 평가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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