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조선호텔, 2030년까지 호텔 5곳 더 연다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2 18:16

수정 2025.09.22 18:15

중장기 성장 로드맵 발표
조선호텔앤리조트가 2030년까지 대전, 인천 청라 등 주요 거점에 5개 위탁 운영 호텔을 오픈해 전국에 총 14개 호텔체제를 구축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개관 111년을 맞아 글로벌 제휴와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구체화했다고 22일 밝혔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 이어 레스케이프 호텔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럭셔리 컬렉션' 브랜드에 추가하며 글로벌 럭셔리 고객을 위한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오는 11월 10일부터 메리어트 공식 플랫폼에서 예약을 시작하며, 12월 29일부터 '레스케이프 서울 명동, 럭셔리 컬렉션 호텔'로 공식 운영될 예정이다.

레스케이프 호텔은 프랑스 파리를 모티브로 한 국내 최초의 어반 프렌치 스타일 부티크 호텔로, 2018년 7월 개관 이래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해왔다.



레저 부문에서는 2027년까지 회원제 골프장인 자유 컨트리클럽의 9홀 증설과 클럽하우스 전면 리뉴얼을 통해 프리미엄 골프장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2031년 화성국제테마파크 '스타베이 시티'에 신규 골프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호텔 신규 오픈을 통한 외형 성장도 이어간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인천 청라지구와 대전 유성지구 등에서 호텔 위탁 운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2030년까지 총 5개 신규 호텔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운영 중인 9개 호텔에 신규 위탁 운영 사업장을 더해 국내 총 14개 호텔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전상진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111주년을 맞은 올해를 기점 삼아 내실과 혁신을 바탕으로 호텔, 레저, 리테일 전 부문에서 시너지를 확대해 종합 호스피탈리티 기업으로서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