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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큰 키 때문에 힘들었다…유명해지겠다고 다짐"

뉴스1

입력 2025.09.22 21:45

수정 2025.09.22 21:45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서장훈이 유명해지겠다고 다짐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MC 서장훈이 남들과 다른 머리카락 때문에 20여 년 동안 가발을 착용하는 30대 여성을 만나 안타까워했다.

서장훈이 그를 향해 "이게 참 어려워, 남들과 다르다는 게. 특히 학창 시절에는 참 힘들어"라며 진심으로 조언하기 시작했다.


특히 "나도 엄청나게 힘들었어. 고등학생인데 농구선수를 누가 알아보겠어? 길 지나다니다 보면 어른들이 막 '뭐 하는 애냐?' 해. 그래서 내가 깨달은 게 있어. '내가 진짜 농구 잘해야겠다, 농구선수로 유명해지면 서장훈은 농구선수니까 당연히 키가 크지' 이렇게 된 거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가발 숍을 운영 중인 사연자를 바라보며 "너도 마찬가지로 가발을 연구하고, 그렇게 해서 사장님이 된 거니까, 그걸로 먹고 사는 거야. 누구나 남들과 다른 점은 있어"라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또 사연자가 생후 7개월인 아이를 걱정하는 모습에는 "그 아이가 만약 널 닮아서 머리카락이 그렇다고 하더라도 네가 잘 보살피고, 커서도 너처럼 방법을 알려주고 살면 되는 거야"라면서 "모든 건 생각하기 나름이야. 너무 걱정하지 마"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