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법무법인 로백스, 나의엽 전 검사 영입…기업·금융·IT 전문성 강화[로펌소식]

최은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3 08:59

수정 2025.09.23 08:58

20년간 대형 경제사건 수사 지휘…“전문화된 법률서비스 제공”
나의엽 파트너 변호사/사진=법무법인 로백스
나의엽 파트너 변호사/사진=법무법인 로백스

[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로백스는 나의엽 전 수원고등검찰청 검사(사법연수원 34기)를 파트너 변호사로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로백스는 이번 영입으로 기업·금융·IT 분야에서의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 변호사는 인천지검, 성남지청, 서울중앙지검, 수원고검 등에서 근무했고,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 검찰연구관으로 전국 반부패·강력수사를 지원했다. 특히 대검 중수부 저축은행비리합동수사단, 원전비리수사단, 대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 등 굵직한 수사팀에 연이어 차출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그는 금융위원회 법률자문관으로 파견돼 금융 규제 대응 경험을 쌓았고, 원전비리수사단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2015년 공인전문검사(에너지 분야)로 선정되기도 했다.

부패범죄특별수사단에서는 대우조선해양 회계사기 사건의 수사와 공소유지를 맡아 최고경영진 중형 선고를 이끌었다.


김기동 로백스 대표변호사는 “(나 변호사의) 수사 역량은 이미 검증돼 있었고, 동료 선후배 검사는 물론이고 직원들과도 유연하게 소통하며 최선의 결과를 도출해 냈다”며 “나 변호사의 합류로 로백스는 기업·금융·IT 분야 전문 로펌으로서 한층 전문화된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