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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서 또 통했다.. 현대건설 '디에이치 아델스타' 일반분양 완판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3 09:03

수정 2025.09.23 08:59

1순위 최고 109.9대 1 기록
브랜드 신뢰·차별화 전략 성과
과천 '디에이치 아델스타'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과천 '디에이치 아델스타'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과천에서 또 한 번 흥행을 기록했다.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가 주암장군마을 재개발 사업으로 내놓은 ‘디에이치 아델스타’ 일반분양 348가구가 모두 계약을 마치며 완판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난 15~18일 정당계약에 이어 20일 예비당첨자 계약까지 마무리되면서 일반분양 348가구가 모두 소진됐다.

앞서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159가구 모집에 8315건이 접수돼 평균 5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59㎡A 타입은 27가구 모집에 2967건이 몰려 최고 109.9대 1을 나타냈으며, 모든 타입이 고르게 마감됐다.



분양 성과의 배경에는 차별화된 마케팅이 꼽힌다. 사전예약제로 운영된 견본주택은 예술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접목한 문화공간으로 꾸며졌고, 단순한 평면 확인을 넘어선 운영 방식이 흥행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계약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됐다. 정당계약 기간 발레파킹을 운영하고, 전용 애플리케이션 ‘마이 디에이치’ 포인트를 지급했으며, 중도금대출 은행을 조기 선정해 상담을 진행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업계는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가 흥행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디에이치는 프리미엄 브랜드지수 하이엔드 주거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44개월 연속 브랜드 평판 조사 1위를 유지하며 입지를 굳혔다.

상품 설계도 고급화를 강조했다. 커튼월룩 외관과 100m 스카이브리지, 스카이라운지·프라이빗 시네마 등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으며, 어린이 전용 놀이터와 작은도서관 등 생활 인프라도 함께 조성된다.


디에이치 아델스타는 지하 3층~지상 31층, 9개 동 규모로 총 880가구가 들어서며, 2028년 9월 입주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