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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자사주 활용 50억 EB 발행…“시니어 사업 확장 가속”

신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3 10:38

수정 2025.09.2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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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만기 교환사채, 표면이자율 0%·만기수익률 1%
확보 자금, 자회사 대교뉴이프 증자에 투입
시니어 교육·케어 투트랙 전략 강화
대교 로고. 대교그룹 제공
대교 로고. 대교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교가 자사주를 활용해 5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발행 규모는 보통주 발행주식총수 대비 2.3% 수준이다.

이번 교환사채는 2030년 10월 만기 조건으로, 표면이자율 0%, 만기보장수익률 1%로 책정됐다. 교환가격은 주당 2551원으로 기준주가 대비 15%의 할증이 적용됐다.

조달 자금은 대교그룹의 시니어 사업 확장을 위한 자회사 대교뉴이프 증자에 사용된다.

대교는 그룹 차원의 투트랙 전략을 통해 교육과 케어를 아우르는 시니어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대교는 ‘대교 내일의 학습’, ‘대교 브레인 트레이닝’ 등 시니어 통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자회사 대교뉴이프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장기요양센터를 비롯해 방문요양, 주간보호 등 통합재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교 관계자는 “이번 교환사채 발행은 시니어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확보한 자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중장기적 성장을 이끌고, 시니어 교육·케어 분야에서 독보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교는 지난 9일 원격교육기관 에듀스퀘어그룹을 인수해 ‘대교에듀스퀘어’로 편입, 평생교육서비스를 강화하며 비전인 ‘세상에서 가장 큰 학교’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