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비스는 공항·호텔의 사전 체크인 서비스를 은행 창구에 적용한 것으로,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해 번호표를 발급받을 때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카카오톡 알림이나 문자메시지로 모바일 번호표를 제공한다.
고객은 대기시간 동안 모바일 번호표를 통해 요청 업무 정보를 미리 입력할 수 있으며, 창구 직원은 이를 사전에 확인해 불필요한 질문 없이 신속하게 업무 진행이 가능하다. 또한 알림 서비스를 통해 지점 외부에서도 실시간 대기 인원 확인이 가능하며 차례가 되면 모바일 호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외화 환전을 원하는 고객은 대기시간 중 통화 종류, 환전 금액, 출금 계좌 정보를 사전에 입력하고 직원은 이를 확인 후 바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지점 안에서만 대기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스마트폰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업무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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