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틱톡 합의 관련 행정명령 이번주 후반에 서명 예정
22일(현지시간) 프랑스 AFP통신에 따르면,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틱톡의 미국 사업은 미국에 본사를 둔 합작 법인으로 이전되며, 이사회는 미국인이 다수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틱톡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의 복사본이 미국 합작 법인으로 이전되고, 오라클이 사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를 검사·재훈련한 뒤 운영을 맡게 된다"며 "알고리즘이 외부 영향을 받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앞서 20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틱톡 이사회 7석 중 6석을 미국인이 맡게 될 것"이라며 "데이터와 프라이버시는 오라클이 관리하고, 알고리즘도 미국이 통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중 행정명령을 통해 매각 합의안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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