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

국립이천호국원, 충령당 ‘5만기’ 규모 시설…24일 준공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3 10:38

수정 2025.09.23 10:38

24일 이천호국원 추모관서 준공식 개최
국립이천호국원, 총 10만기 안장 가능
국가보훈부는 5만기 규모의 봉안시설을 갖춘 국립이천호국원 충령당과 추모관 건립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24일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 제공
국가보훈부는 5만기 규모의 봉안시설을 갖춘 국립이천호국원 충령당과 추모관 건립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24일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가 이천호국원 추모관에서 5만기 규모의 봉안시설을 갖춘 국립이천호국원 충령당과 추모관 준공식을 개최한다.

23일 보훈부에 따르면 24일 오후 개최되는 준공식에는 권오을 보훈장관, 송석준 국회의원,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과 보훈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권 장관은 "이천호국원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안장 업무는 물론, 다양한 기념행사와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민에게 보훈의 가치와 의미를 확산하는 역할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이천호국원은 지난 2008년 5만기 규모로 개원한 이후 2017년 만장되어 확장이 필요했다. 이에 보훈부는 총사업비 753억원을 투입해 추가 5만기 규모의 충령당과 추모관 건립을 추진, 올해 공사를 마무리했다.


지상 3층 규모의 충령당은 건물 가운데 중정을 둬 참배객들이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추모관은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 300여명이 합동안장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합동안장실과 2층에는 실내 제례실을 마련했다.


보훈부는 이로써 이천호국원은 전국 6개 호국원 중 안장 규모가 가장 큰 10만여기의 안장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