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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놀로지 “올 상반기 韓 B2B 20% 성장”.. ‘PAS7700’ 출시 예고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3 10:45

수정 2025.09.23 14:47

조앤 웡 시놀로지 국제사업부 총괄 디렉터가 23일 오전 10시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환영사를 하고 있다. 시놀로지 제공
조앤 웡 시놀로지 국제사업부 총괄 디렉터가 23일 오전 10시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환영사를 하고 있다. 시놀로지 제공

시놀로지가 한국을 핵심 성장 거점 중 하나로 꼽으면서 올해 상반기 기준 기업간거래(B2B) 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성장했다고 23일 밝혔다. 더 나아가 최초의 올-NVMe 기반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 ‘PAS7700’을 내년 1·4분기 국내 출시한다.

시놀로지는 이날 오전 10시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창립 2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조앤 웡 시놀로지 국제사업부 총괄 디렉터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 B2B 시장에서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성장했고, 특히 최근 고용량 데이터 백업 스토리지 수요 증가로 인해 고확장성 모델 매출은 60% 증가했다”며 “SBS 등 많은 기업들이 시놀로지를 신뢰하며 데이터를 항상 안전하게 보관하고 규정을 준수하며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근녕 시놀로지 어카운트 매니저가 23일 오전 10시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발표를 하고 있다. 시놀로지 제공
이근녕 시놀로지 어카운트 매니저가 23일 오전 10시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발표를 하고 있다. 시놀로지 제공

이어 이근녕 시놀로지 어카운트 매니저는 시놀로지 비즈니스 인사이트 및 전략을 발표했다.



“오늘날 기업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강화되는 컴플라이언스 요구, 지속적인 사이버 위협 등 복합적인 IT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최근 시놀로지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약 3분의 1이 데이터 손실이나 보안 사고를 경험했고 주요 원인은 랜섬웨어와 해킹이었다. 이 중 절반 이상은 이런 위협에 대한 대응 준비가 부족하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이 매니저는 “시놀로지는 보다 강력하고 효율적인 엔터프라이즈 보호 및 협업 환경 제공을 목표로 한다”며 “2025년 시놀로지의 포트폴리오는 기업이 회복탄력성을 확보하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적 방향성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시놀로지 조사 결과 국내 기업의 80% 이상은 여전히 온프레미스 스토리지를 활용하고 이 중 절반 가까이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채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시놀로지는 확장형 스토리지, 지능형 백업, 컴플라이언스 대응 협업 솔루션 수요 확대에 힘입어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NVMe 기반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 ‘PAS7700'. 시놀로지 제공
올-NVMe 기반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 ‘PAS7700'. 시놀로지 제공

시놀로지는 이 같은 시장 변화에 대응해 자사의 첫 올-NVMe 기반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 ‘PAS7700’을 내년 1·4분기에 출시한다.

PAS7700은 엔드 투 엔드 NVM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최대 200만 초당입출력횟수(IOPS)와 30GB/s 처리 속도, 밀리초 미만의 지연 시간(레이턴시)을 제공한다. 액티브-액티브 구조로 무중단 가용성을 보장하고 엔터프라이즈급 암호화 및 복원 기능을 갖춰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 최적화된 스토리지 솔루션이다.

또한 시놀로지는 ‘시놀로지 오피스 스위트’에 광학문자인식(OCR), 시맨틱 검색, 요약, 실시간 번역 등 다양한 AI 기반 기능을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해당 기능들은 온프레미스 AI 서버 기반으로 제공돼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보다 스마트하고 안전한 협업 환경을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시놀로지 관계자들이 23일 오전 10시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구자윤 기자
시놀로지 관계자들이 23일 오전 10시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구자윤 기자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