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라이프사이언스 위크 2025’에서 공개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면역세포치료제 전문 연구기업 이뮤니스바이오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KOREA LIFE SCIENCE WEEK 2025’ 에 참가해 세포치료제 생산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적인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세포배양 시스템’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AI 기반 자동세포배양 시스템은 세포치료제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존의 수작업 방식은 숙련된 연구 인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오염 가능성 및 작업자 간의 편차로 인해 최종 제품의 품질이 균일하지 못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로 인한 높은 생산 비용과 낮은 확장성은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저해하는 주요 원인이었다.
이뮤니스바이오의 자동화 시스템은 배지 첨가, 세포 증식 모니터링, 계대배양 등 전 과정을 표준화하고 AI 기반 이미지 분석 기술을 통해 세포의 성장 상태를 실시간으로 최적 관리한다.
이뮤니스바이오는 행사 기간 전시장 D31 부스에서 해당 시스템의 실물을 전시하고 작동 시연을 진행한다. 방문객들은 AI가 어떻게 세포의 품질을 관리하고 생산 공정을 지능적으로 제어하는지 직접 확인함으로써 세포치료제 제조의 미래를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이뮤니스바이오는 30일 오전에 ‘세포치료제 개발 패러다임의 재정립’을 주제로 전문 세미나를 개최하고 오후에는 강정화 대표가 ‘첨단재생의료발전전략 국제포럼’에 패널로 참여해 ‘첨단재생의료 적용 범위 확대 및 위험도 조정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강 대표는 “이번에 공개하는 AI 자동세포배양 시스템은 단순한 공학적 성과를 넘어 개인 맞춤형 세포치료제를 모든 환자에게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실현하는 핵심 기술”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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