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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장난 아니다" 외국인들이 한국 오면 가방에 쓸어간다는 '이것'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3 11:15

수정 2025.09.23 14:0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파이낸셜뉴스]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편의점이 필수 방문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22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해외 관광객 매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GS25가 외국인 간편결제 서비스를 통해 발생한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 1∼8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5% 늘었다. 2023년 같은 기간보다는 312.9% 증가했다. 외국인 고객이 선택한 인기 상품은 바나나맛우유, 반숙란, 맥주, 편의점 하이볼, 디저트빵, 그릭요거트, K팝 앨범 등이다.



GS리테일은 ‘K편의점’이 방한 관광 때 꼭 들러야 하는 코스가 되면서 해외 관광객 특수를 누렸다고 분석했다. 올해 1∼7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000만명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만명 이상 늘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한시 허용과 중국의 황금연휴 등을 고려해 GS25는 알리페이 결제 고객 등을 대상으로 할인과 경품 행사 등을 진행한다.
일본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일본 최대 규모의 간편결제 수단인 ‘페이페이’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GS리테일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인기에 따라 지난 17일부터 김밥과 주먹밥, 분식세트 등 케데헌 협업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해외 관광객 방문이 많은 지역 내 8개 거점 매장은 ‘케데헌 특화 매장’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