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과 엔젤투자자 연결해 지역 살린다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3 13:52

수정 2025.09.23 13:48

엔젤투자허브 통합 투자설명회 개최
5극 3특 엔젤투자허브 확대 계획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 중기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 중기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엔젤투자협회가 개최하는 '2025 엔젤투자허브 통합 투자설명회(IR)'가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9월 24일 개최된다.

23일 중기부에 따르면 엔젤투자허브 통합IR에선 허브 운영 프로그램을 통해 엔젤투자를 받았던 지역 내 우수 스타트업 16개의 IR이 진행된다. 지역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1:1 매칭 상담회도 마련해 후속투자 유치를 도모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선 전국에서 모인 엔젤투자자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심의 보고서 작성.실습 △투자포인트 실사례 소개 △회수 전략 등 투자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의사결정 과정과 관련된 설명회도 열린다. 실전 체험을 제공하는 투자교육도 병행해 진행한다.



지역 엔젤투자허브는 엔젤투자의 수도권 편중 해소 및 지역투자 촉진을 목적으로 구축된 센터로, 충청·호남·동남·대경권 등 전국 4개 광역에서 운영 중이다.

허브는 지난 1~9월 △엔젤투자 브리지 프로그램 48회(350개사 참여) △엔젤투자자 발굴.육성을 위한 투자 설명회 및 교육 18회(741명 참석) 등 올해 사업계획 목표 대비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조민식 한국엔젤투자협회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엔젤투자허브의 성과 공유와 지역 내 창업기업의 후속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지역 내 엔젤투자자 육성과 더불어 초기 창업기업 간 연결 등, 지역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지역 엔젤투자허브는 지역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고, 엔젤투자자를 양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향후 지역창업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해 5극 3특 중심으로 허브를 확대할 계획으로, 지역 스타트업의 엔젤투자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