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26일까지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에서 ‘2025 관광기업 이음주간(Tourism Connect Week)’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관광기업 이음주간은 관광벤처기업과 관광산업 주체 간 교류·협력·네트워킹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펼쳐온 행사로, 올해는 ‘AX와 여행 경험의 재창조’를 주제로 인공지능(AI)시대 관광산업의 변화를 심도 있게 논의한다.
행사가 진행되는 4일간 AI와 오픈이노베이션을 주제로 한 국내외 전문가 강연을 비롯해 관광벤처기업 소개 및 협업 제안, 지자체·여행업계·투자자와의 1:1 상담 등이 진행되며, 관광벤처기업과 관광공사 유관 부서 간의 협업을 위한 ‘관광벤처·KTO 비즈니스 커넥팅 데이’도 운영된다.
23일 진행되는 강연 내용도 알차다. 기조 강연자로 나서는 이상현 구글 글로벌정책총괄은 ‘여행 경험을 바꾸는 AI’라는 내용으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카카오모빌리티 고경선 이사는 ‘AI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가 바꾸는 관광’, 크리에이트립 임혜민 대표는 ‘K콘텐츠를 세계로, 플랫폼을 통한 여행 생태계 확장’을 주제로 강연한다.
서영충 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관광기업 이음주간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관광벤처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라면서 “공사는 AI시대 관광산업의 변화에 걸맞은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관광산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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