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탁류' 박지환이 왈패 연기를 하면서 느꼈던 점에 대해 얘기했다.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로에 위치한 엘리에나 호텔 서울 강남에서는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탁류'(극본 천성일/ 연출 추창민)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로운, 신예은, 박서함, 박지환, 최귀화, 김동원과 추창민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로운은 '탁류'의 촬영 환경에 대해 "저희 작품이 실내 세트가 거의 없고, 오픈 세트가 98% 정도였다"라며 "연기하면서 편했던 게 세트 자체가 너무 사실적이어서 어디 가서도 우리 현장 좋고 편했다고 말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다만 박지환은 "(저희 역할이 왈패이다 보니) 옷이 더러워서 피곤하면 아무 때나 누워있을 수 있고 안 씻고 나가도 돼서 서로 연기하면서 냄새가 나더라"라면서도 "하지만 로운에게서는 좋은 냄새만 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로운은 극 중 마포 나루터의 왈패 장시율 역을 맡았다. 박지환은 극 중 마포 나루터의 질서를 잡는 왈패 무덕 역을 연기한다.
한편 '탁류'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둘러싸고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꿨던 이들의 운명 개척 액션 드라마다. 오는 26일 1~3회까지 처음 공개되며, 매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9개의 회차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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