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나는 솔로' 28기 돌싱녀들이 영수의 '탕평책 데이트'에 경각심을 드러낸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에서는 28기 영수와 영숙 영자 정숙의 3:1 데이트 후반전이 공개된다.
앞서 28기 영수는 자신을 선택해 준 영숙과 영자 정숙에게 관심도 질문도 고루 나눈 3:1 데이트를 했다. 이날 방송에서도 그는 1:1 대화에 들어가 세 명의 솔로녀에게 균등하게 호감을 표시한다. 한 솔로녀에게 "여기 온 지 이틀 됐으니 이야기를 더 나누고 싶다"고 살갑게 말하는가 하면, '양육자'에 대한 부담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함께하고 싶다면 자녀가 몇이든 상관없다"며 "가족이라는 건 꼭 피로 연결된 필요가 없이 울타리로 엮어지는 것"이라고 답해 감동을 안긴다.
나아가 영수는 또 다른 솔로녀에게 "제가 얘기한 것 중에 거짓말 같은 게 있다면 저를 안 믿으시면 된다"며 진정성을 강하게 어필한다. MC 데프콘은 영수의 청산유수 화법에 "이건 여자들이 무조건 감긴다"며 "비행기 좌석으로 따지면 비즈니스석이다, 안락함이 있네"라고 극찬한다.
하지만 솔로녀들은 "생각보다 잘 맞는다"고 영수에게 호감을 느끼면서도 영수만의 무조건 다 좋다는 식의 화법에 경각심을 보인다. 한 솔로녀는 "얘기할수록 가식적인 부분이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든다"고 털어놓고, 다른 솔로녀 역시 "현실 감각이 안 따라주는 답변이 있었다" "너무 두루뭉술하다"고 꼬집는다. 과연 영수의 '탕평책 데이트'가 성공적으로 끝날지, 아니면 실패로 돌아갈지 3:1 데이트의 결과가 더욱 주목된다.
'나는 솔로'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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