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초 APEC 정상회의 종료 시까지 진행
경주보문단지 국제회의 복합지구 중심
경주보문단지 국제회의 복합지구 중심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경북도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안전감찰에 나선다.
경북도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보문단지 일대에 대한 특별 안전 감찰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안전감찰은 11월 초 APEC 정상회의 종료 시까지 경주시 보문단지 국제회의 복합지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도로(2437㎞), 호텔(12개), 화백컨벤션센터 등 주요 시설과 59개 다중이용시설이 감찰 대상에 포함된다.
박성수 안전행정실장은 "이번 안전감찰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면서 "안전감찰 결과를 토대로 지적 사항에 대해 즉시 처분을 요구하고,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결과를 공유하고, 안전보안관(히어로즈) 제도 홍보를 통해 도민 참여를 확대하는 데에도 힘쓸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안전감찰반은 사전 준비 기간 및 회의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도로 및 교통시설의 불법 적치물, 중앙분리대 파손, 도로 파임 등 안전 문제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어린이 보호구역의 안전시설 파손 여부도 꼼꼼히 확인할 방침이다.
또 행사를 앞두고 공사가 진행 중인 건축물의 공정률 확보 및 부실 공사 방지 대책도 점검 사항에 포함된다.
특히 이번 안전 감찰에는 감찰반뿐만 아니라 안전 보안관과 안전히어로즈의 역할도 기대된다.
도는 지역의 안전 수준을 높이고 도민의 안전의식을 향상하기 위해 안전보안관(656명)과 어린이 안전히어로즈(235명)를 운영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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