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의회, 점자문화 진흥 조례 제정 나선다

김석환 의원 대표발의 공공건축물 점자 안내표지판, 기념행사 등 추진

[대전=뉴시스] 김석환(국민의힘·가선거구) 대전 중구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중구의회가 점자문화 확산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김석환(국민의힘·가선거구) 중구의원은 제269회 임시회에 '중구 점자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조례안은 점자의 보급과 지원 , 점자문화의 확산과 민간단체 활동 지원 등에 대한 내용을 뼈대로 하고 있다.

공공건축물에 점자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점자 홍보물을 비치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점자사용 권리를 신장하고 점자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한글 점자의 날에 기념행사를 여는 내용 등이 담겼다.

김석환 구의원은 "지역 내 시각장애인의 점자 접근성 제고 및 관련 정책 기반 확보를 통해 정보격차 해소, 문화권 보장, 차별 방지에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례안은 25일 열리는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26일 본회의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