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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2025 구로G페스티벌×어울림정원 빛축제’ 개막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3 15:17

수정 2025.09.23 15:08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안양천 일대서 개최
지난해 서울 구로구에서 열린 '구로G페스티벌' 현장에 시민들이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 구로구 제공
지난해 서울 구로구에서 열린 '구로G페스티벌' 현장에 시민들이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 구로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구로구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안양천 일대(구일역~도림천역)에서 ‘2025 구로G페스티벌(아시아문화축제)×어울림정원 빛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어울림’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 체험 등으로 남녀노소 함께할 수 있는 화합의 장, 문화 향유 기회의 장으로 구성됐다.

구는 축제 기간 중 안양천 일대를 제1구역부터 제4구역까지로 나눠 축제에 축제를 더한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제1구역(배구장~축구장)은 축제의 중심 무대다. 행사 첫날 ‘구민상 시상식’과 ‘개막행사’가 진행되며, 이어서 바다, 민경훈, 울랄라세션, 마야 등 인기가수의 화려한 축하공연이 열린다.



이튿날에는 ‘4차산업 창의융합 경진대회’와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가 열리고 저녁부터 ‘아웃도어 디제이(DJ) 레트로 나이트’가 안양천을 달굴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오후 2시 ‘구로 동아리예술제’와 오후 7시 장민호, 린, 박창근, 윤수현 등이 출연하는 ‘어울림 콘서트’ 특집방송(JTV)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제2구역(캠핑장~물놀이장)은 독서 체험의 장으로 꾸며진다. 27일 구로책축제에서 △가족 독서골든벨 △시 낭송회 △독서권장 마술쇼 △시니어 동화 구연 △북토크 등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자연 속 책을 읽을 수 있는 야외도서관(27~28일)이 운영되며, 벼룩시장(플리마켓)과 푸드트럭이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제3구역(인라인스케이트장)은 아이들과 가족을 위한 공간이다. 축제 기간 내내 어린이 테마파크와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미니열차(문화열차959)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제4구역(생태초화원)은 아시아문화축제, 어울림정원 빛축제, 구로가든페스타 등 다양한 축제가 한데 어우러지는 구역이다. 아시아 전통복장 퍼레이드, 등불 전시, 아시아 음식·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은 ‘구로가든페스타’에서 다양한 정원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어울림정원 빛축제’는 구로G페스티벌에 앞서 9월 19일부터 시작해 10월 26일까지 밤마다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한다.

이번 축제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공연과 관람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다만 일부 체험 프로그램과 미니열차(문화열차959)는 유료로 운영된다.

상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구로구청 누리집 또는 구로G페스티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구로G페스티벌은 안양천 곳곳이 살아 움직이는 하나의 축제 공간”이라며 “날마다, 또 구역마다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올해 축제는 오직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감동을 안겨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