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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동북아 산업기술포럼 춘천서 성료...바이오·헬스케어 협력 논의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3 15:42

수정 2025.09.23 15:42

제13회 동북아 산업기술포럼이 23일 춘천 KT&G 상상마당에서 열렸다. 강원테크노파크 제공
제13회 동북아 산업기술포럼이 23일 춘천 KT&G 상상마당에서 열렸다. 강원테크노파크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도와 강원테크노파크가 마련한 제13회 동북아 산업기술포럼이 23일 춘천 KT&G 상상마당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한국(강원도)과 중국(지린성), 일본(돗토리현) 등 3개 지역이 참여했으며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미래산업 협력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동북아 산업기술포럼은 2008년 10월22일 동북아 지역 첨단산업 기술 협력을 위한 산업기술교류 협정 체결을 계기로 출범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았으며 한·중·일 3개 지역이 순회 개최하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3개국 지방정부 대표단, 연구기관, 대학, 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조강연과 주제발표를 통해 각국의 정책과 성과가 공유됐다.

기조강연에서는 김석중 강원연구원 박사가 미래산업과 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 산업육성정책을, 중국 쑨다량 처장(지린성 과학기술청)이 교육·과학기술·인재·산업 융합 발전 방안을, 일본 아다치 고지 과장(돗토리현청)이 신산업 창출 시책을 발표했다.


이어진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한·중·일을 대표하는 총 6건의 발표가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정상훈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단장이 '천연물 전주기 연구를 통한 식의약 소재 개발' 사례를, 윤완태 강원테크노파크 미래사업단장이 'AI 헬스케어 글로벌 규제자유특구 생태계 조성 전략'을 소개했다.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강원테크노파크는 앞으로도 지역 주력산업과 미래산업 분야에서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기업과 연구기관의 성과 확산을 지원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