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폭군의 셰프'가 올해 방송된 미니시리즈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지난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연출 장태유/극본 fGRD) 10회는 15.8%(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폭군의 셰프'는 1회 4.9%로 출발해 단 4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로 방송가의 이목을 끌어왔다.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끝에 12회에서 15.8%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지난 4월 종영한 SBS 드라마 '보물섬' 최종회가 기록한 15.4%(전국 가구 기준)를 넘어 올해 방송된 미니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이다.
연출을 맡은 장태유 감독은 최근 뉴스1에 "이렇게 화제가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하루하루 감사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남은 방송도 열심히 만들었다, 마지막까지 즐겁게 시청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폭군의 셰프'는 시청률만이 아니라 다시 보기 서비스가 제공되는 OTT 플랫폼 넷플릭스 성적과 화제성 지수도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랭킹에서 비영어권 TV쇼 부문 1위를 차지한 것. 공개 첫 주부터 상위 10위에 차트인해 2주 연속 2위에 올랐고, 4주 차에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 680만을 기록하며 1위에 등극했다.
화제성 분석 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집계한 화제성 랭킹에서 '폭군의 셰프'는 방송 첫 주부터 4주 차까지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주인공 임윤아 역시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 4주 연속 1위에 올랐다.
'폭군의 셰프' 인기는 세대와 취향을 타지 않는 소재인 타임슬립, 로맨스 그리고 한국 전통 요리를 담은 화려한 볼거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졌기 때문. 아름다운 영상미와 어우러진 로맨스는 설렘을 안기고, 극 전반의 유쾌한 분위기는 더 많은 시청자를 TV 앞에 끌어당긴다.
'폭군의 셰프'는 앞으로 2회를 남겨두고 있다. 연지영(임윤아 분)과 이헌(이채민 분)의 로맨스가 더욱 깊어지는 가운데 최종 성적에도 관심이 모인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