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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 '빠른 선곡', 하루 평균 청취량 늘렸다... 70% 재이용

박성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3 16:25

수정 2025.09.23 15:41

플로 제공
플로 제공

[파이낸셜뉴스] 플로(FLO)는 ‘빠른 선곡’이 출시 한 달 만에 하루 평균 청취 곡 수를 4곡 늘리는 등 이용자 음악 경험을 확장했다고 23일 밝혔다.

빠른 선곡은 이용자가 첫 곡만 선택하면 무드와 개인별 청취 이력을 인공지능(AI)이 분석해 취향에 맞는 음악을 자동으로 연속 재생하는 기능이다. 음악 청취 환경 개선 프로젝트인 ‘FLO케어’의 일환으로 이용자가 음악을 고르는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고자 도입됐다.

빠른 선곡 이용자는 출시 직전인 지난 7월과 비교해 하루 평균 4곡을 추가로 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 측은 빠른 선곡이 음악을 더 쉽게 찾고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청취량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빠른 선곡이 플로 앱 홈 화면에 배치된 뒤 한 달간 홈 화면 이용자는 전월 대비 25.6% 증가했다.
빠른 선곡 이용자 중 13.6%가 새롭게 플로의 AI 추천 기능을 사용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용자의 70%가 재사용했으며 36.4%는 ‘추천 친숙도 필터’를 활용했다.


김문주 드림어스컴퍼니 프로덕트본부장은 “빠른 선곡의 성과는 이용자에게 첫 곡 선택의 주도권을 부여하고 선곡의 번거로움을 줄인 서비스 개편이 가장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본다”며 “플로는 앞으로도 이용자의 편리하고 즐거운 음악 청취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sh@fnnews.com 박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