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조연설 김학민 팩트블록 CPO
글로벌 연계 플랫폼 회원 40만 돌파
단계별 리워드·교류 활성화 등 주효
글로벌 연계 플랫폼 회원 40만 돌파
단계별 리워드·교류 활성화 등 주효
김학민 팩트블록 최고제품책임자(CPO·사진)는 2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5(KBW2025)' 메인 컨퍼런스인 '임팩트(KBW2025:IMPACT)' 키노트 연사로 나서 올해 1월 정식 출시된 파블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파블로는 웹3를 어려워하는 이용자들과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 간 가교 역할을 하는 웹3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퀴즈·설문조사 등 기초부터 심화까지 도전 과제를 수행하면서 이용자가 더 많은 보상을 받는 구조를 구축해 웹3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김 CPO는 "한국 정부의 디지털 플랫폼 정책과 맞물려 분산·신원인증·공급망 관리와 같은 영역에서 블록체인의 활용 가능성이 더 부각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많은 대중은 블록체인을 어렵고, 복잡하다고 느끼고 있어 이 같은 장벽을 낮추기 위해 파블로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중들은 이미 광고 시청이나 미션 수행을 통해 보상을 받는 리워드 앱에 굉장히 익숙하다"면서 "파블로는 게임화된 퀘스트 기반의 단계별 커리큘럼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쉽고, 재밌게 웹3를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는 아기 해달 캐릭터 '파비(Fabie)'를 성장시켜 보상을 받을 뿐 아니라 멸종위기종과 환경 보호에도 기여한다. 파블로는 디지털 아이템 판매수익의 10%를 환경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파블로는 출시 8개월여 만에 누적 회원 40만명, 월간 활성 사용자 10만명 이상 앱으로 급성장했다. 김 CPO는 "파블로에는 글로벌 15개 프로젝트가 파트너로 함께하고 있다"면서 "퀘스트는 600건 이상, 누적 참여 횟수는 170만회를 넘어서는 등 파블로가 웹3 생태계의 성장 허브임을 증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블로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정보를 교류하는 '라운지'를 중심으로 커뮤니티 정체성을 확장하고 있다.
김 CPO는 "파블로라는 소셜 공간에서 오픈 프로필은 자신의 정체성을 한눈에 보여주는 동시에 브랜딩·신뢰도를 강화하는 새로운 형식의 명함 역할을 수행한다"면서 "채팅 기능을 도입해 유저 간 네트워킹을 강화했으며, 파비가 인공지능(AI) 고객서비스(CS) 챗봇으로 탑재됐다"고 설명했다.
파블로는 향후 유틸리티 토큰(특정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서비스·제품을 이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으로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별취재팀 김미희(팀장) 장민권 김태일 배한글 김동찬 임상혁 이현정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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