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 25~26일 웨스틴 조선 부산 호텔서 개최
[파이낸셜뉴스] 전 지구적인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국제법의 역할과 향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부산에서 마련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웨스틴 조선 부산 호텔에서 ‘전 지구적 기후위기와 국제법의 역할’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국제 사법기구의 기후변화 결정과 법, 정책적 시사점’을 주제로 진행된다. 국제 사법기구의 기후변화에 대한 결정 사안을 분석하고 한국의 기후변화 법과 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25일에는 개회식이 열리며 이후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의 기후변화와 국제법에 관한 권고적 의견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이튿날에는 미주인권재판소(LACtHR)의 기후 비상사태와 인권에 대한 권고적 의견 발표와 국제사법재판소(ICJ)의 기후변화에 대한 국가 의무 권고적 의견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또 종합토론이 마련돼 국제 사법기구의 기후변화 결정과 정책적 시사점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희승 KIOST 원장은 “해양을 둘러싼 국제적인 문제들이 다양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법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제사회와 더 긴밀하게 협력해 지속 가능한 바다를 만들어가는 데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학술회의는 현장 참가자 등록 후 참관하는 방법 외에도 KIOST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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