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IMF 올 한국 성장률 0.8→0.9%로 상향···“추경 편성 등 효과”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4 10:08

수정 2025.09.24 10:08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8%에서 0.9%로 올렸다. 올해 두 차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 완화된 재정·통화 정책이 성장률 반등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IMF는 24일 ‘2025년 IMF-한국 연례협의 결과 발표문’을 통해 올해 한국 경제가 0.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7월 전망보다 0.1%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1.0%)보다는 낮고, 정부와 한국은행(각각 0.9%)과 같다.

한국개발연구원(KDI·0.8%)의 전망보다는 높다. 앞서 IMF는 4월 1.0%, 7월 0.8%, 9월 0.9%로 전망치를 조정했다.


IMF는 “2025년 성장률은 더 완화된 재정·통화 정책에 힘입어 국내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견조한 대외 반도체 수요가 다른 수출의 감소를 상쇄하면서 0.9%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