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8%에서 0.9%로 올렸다. 올해 두 차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 완화된 재정·통화 정책이 성장률 반등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IMF는 24일 ‘2025년 IMF-한국 연례협의 결과 발표문’을 통해 올해 한국 경제가 0.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7월 전망보다 0.1%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1.0%)보다는 낮고, 정부와 한국은행(각각 0.9%)과 같다.
IMF는 “2025년 성장률은 더 완화된 재정·통화 정책에 힘입어 국내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견조한 대외 반도체 수요가 다른 수출의 감소를 상쇄하면서 0.9%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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