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KCC가 총 발행주식 물량의 9.9%를 교환사채(EB)로 발행한다는 소식에 급락 중이다.
24일 오전 10시 15분 KCC는 전일 대비 6만 500원(14.51%) 내린 35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규모 EB 발행에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가 커지며 투자자들이 매도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KCC는 이날 공시를 통해 약 35만 주의 자사주를 내년 1분기까지 소각하고, 30만 주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총 발행 주식의 9.9%인 88만2300주의 자사주에 대해선 올해 4분기 중 EB로 발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KCC 측은 "이번 계획은 이익환원과 장기적인 기업경쟁력 강화를 병행해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균형 있게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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