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하나은행 3년형 출시
매월 50만원 저축하면 3년 뒤 28% 수익
매월 50만원 저축하면 3년 뒤 28% 수익
[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 하나은행이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3년형 상품을 추가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2일 출시된 우대 저축공제 5년형 상품은 10개월 동안 중소기업 7000개사에서 3만6000여명이 가입하는 등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상품의 가입기간이 너무 길다는 중소기업과 재직자들의 불만이 있었다. 이에 기업은행과 하나은행은 가입기간을 단축한 3년형 상품을 출시했다. 가입은 25일부터 가능하다.
이번에 출시되는 3년형은 최고 4.5%의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3년간 매월 50만원씩 저축을 할 경우 만기 시 기업지원금을 포함해 약 2298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개인납입금 대비 약 28%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금융상품에 가입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기업은행과 하나은행에서는 기존 5년형 상품에서 제공하던 우대금리와 부가혜택은 똑같이 제공된다. 3년형 상품 출시에 따른 각종 이벤트도 실시해 중소기업과 재직자를 우대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기존 취급은행인 기업은행과 하나은행 외에 시중은행 2곳도 추가로 선정해 총 4곳에서 가입이 가능하도록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과 재직자의 가입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권순재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우대 저축공제의 3년형 출시와 취급은행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중소기업과 재직자의 선택권을 늘렸다"며 "이들의 자산형성과 장기재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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