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 송악산 해안절벽 일부가 붕괴돼 행정당국이 후속조치에 나섰다.
24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의 해안절벽에서 바위와 흙들이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붕괴 지점은 송악산 남서쪽 제3전망대 인근 경사면이다. 암석이 떨어진 곳은 해안탐방로에 해당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서귀포시는 전문가 자문 및 안전조치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송악산 해안절벽에서 암석 일부가 떨어진 사실을 확인했다"며 "다만 관광객들이 오가는 탐방로와는 거리가 있어 큰 위험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에서 암반과 나무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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