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與 “신라호텔 결혼식 취소 요청한 적 없다”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4 11:17

수정 2025.09.24 11:17

서울 신라호텔 전경. 뉴스1
서울 신라호텔 전경. 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정부가 신라호텔 결혼식 예약을 취소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로 방한하는 외국정상들의 숙소와 행사장 마련을 위해서다.
이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나서 부인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주진우·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신라호텔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우리 정부는 해당 호텔에 결혼식 취소를 요청한 바 없다”고 선을 그으며 사과를 요구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외국정상 숙소는 해당 국가 측에서 신라호텔에 협조를 구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주진우·유상범 의원은 발언 전에 우리 정부에 사실을 확인하고 발언해야 하고, 이 부분에 대해 분명한 사과를 하길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