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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李대통령 'END' 실패한 좌파 대북정책 재탕"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4 13:55

수정 2025.09.24 13:54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오후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야당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오후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야당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제시한 'END 이니셔티브'를 겨냥해 "실패한 좌파 대북 정책의 재탕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대통령이) 교류를 통한 관계 정상화와 비핵화를 말했지만 결국은 대북 퍼주기와 북핵 용인이라는 결말로 끝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대한민국은 'END 이니셔티브'로 한반도 냉전을 끝내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 위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ND'는 교류(Exchange),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의 약자다.


이를 두고 장 대표는 "E(Everything) '다' 퍼주고도 N(Nothing) '아무것도' 얻지 못하며 D(Die) 북핵으로 인한 한반도 '파멸'을 불러올 것"이라며 "가짜 평화 구상이다"고 지적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