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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성폭력 예방해야…충남교육청, 교육 도움 자료 발간

연합뉴스

입력 2025.09.24 13:53

수정 2025.09.24 13:53

디지털 성폭력 예방해야…충남교육청, 교육 도움 자료 발간

디지털 성폭력 예방 교육 도움 자료 (출처=연합뉴스)
디지털 성폭력 예방 교육 도움 자료 (출처=연합뉴스)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불법 촬영,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충남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자료를 제작·배포했다.

24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디지털 성폭력 예방 교육 도움 자료'라는 제목의 이 책자는 학생들이 디지털 환경 속에서 안전하게 성장하고 성폭력을 예방하며 올바른 디지털 시민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총 106쪽 분량의 책자에는 디지털 성폭력 예방 교육의 필요성과 방향, 학교급별·지도 단계별(디지털 윤리·기본·심화·단체용) 수업안, 수업 활용 자료 등이 담겼다.

또 교육부와 서울·인천시교육청,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경찰청,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등이 제작한 관련 예방 및 대처 자료도 수록해 교사들이 수업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교수·학습 자료는 충남교육청 홈페이지에도 게시해 교사들의 수업 준비 부담을 줄이고 필요한 경우 즉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발간사에서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디지털 윤리교육을 시작으로 디지털 성폭력의 개념과 유형, 대응 방안을 체계적으로 담았다"며 "이번 자료집이 학교 현장의 예방 교육을 내실화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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