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K경제영토 확장 지원" 중기부, 온라인 수출 활성화 간담회 개최

신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4 15:30

수정 2025.09.24 15:30

한성숙 장관, 플랫폼사·물류기업·수출 중소기업과 현장 논의 美 소액면제제도 폐지 우려에 물류·마케팅 지원 확대 요구
한성숙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7월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단체 소통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한성숙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7월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단체 소통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광화문 빌딩에서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관련 기업들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뷰티와 패션, 푸드, 라이프 분야의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을 비롯해 아마존, 쇼피코리아, 올리브영 등 글로벌 플랫폼사와 물류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내 플랫폼의 글로벌화, 글로벌 플랫폼과의 상생 협력, 유망 수출품목 발굴 및 지원책 등을 논의했다.

특히 다수 기업들은 물류비 부담을 가장 큰 애로로 꼽으며 완화 방안을 요청했다.
또 최근 미국의 소액면제제도(800달러 이하 소포물 관세 면제) 폐지가 현실화될 경우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의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플랫폼 입점·마케팅·물류비 지원 확대 등 정부 차원의 실질적 대책을 요구했다.



한 장관은 “온라인 시장은 최신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바로미터이자 중소기업에게 유용한 해외 진출 수단”이라며 “K컬처와 연계해 K경제영토를 넓힐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