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박7일간 사우디, UAE 방문
중소벤처기업 중동 진출 지원사업 일환
중소벤처기업 중동 진출 지원사업 일환
[파이낸셜뉴스] 사우디아라비아가 선정한 국내 중소벤처기업 29개사가 중동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벤처기업 중동 진출 지원사업'의 중동 현지 일정이 오는 25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중기부와 사우디 투자부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중동 시장 진출과 사우디 산업 다각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사우디 투자부와 7개 사우디 정부기관은 지난달 말 내한해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 등 4개 분야 29개사를 선정했다. 선발된 기업들은 6박 7일 일정으로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현지 주요 기관 면담, 투자유치설명회,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 등에 참여한다.
문병준 주사우디대사관 대사대리는 "그간 우수한 제품과 높은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사우디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많았다"며 "현지에서 홍보와 네트워크를 연계해 한국 중소기업의 사우디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한국과 사우디 양국 정부 간 협력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신흥시장을 개척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를 계기로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 신시장 진출을 확대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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