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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내셔널 '중랑천' 수달 지키기...생물 다양성 보전 활동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4 15:22

수정 2025.09.24 15:21

LX인터내셔널, 3년간 중랑천 생태계 보호활동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성과 게재 예정
LX인터내셔널 임직원들이 지난 23일 서울 중랑천 일대에 수달 서식지 조성 작업을 하고 있다. LX인터내셔널 제공
LX인터내셔널 임직원들이 지난 23일 서울 중랑천 일대에 수달 서식지 조성 작업을 하고 있다. LX인터내셔널 제공
지난 23일 서울 중랑천 일대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 나선 LX인터내셔널 임직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LX인터내셔널 제공
지난 23일 서울 중랑천 일대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 나선 LX인터내셔널 임직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LX인터내셔널 제공
[파이낸셜뉴스] LX인터내셔널은 사내 봉사단 등 임직원 40여명이 지난 23일 서울 중랑천 일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천연기념물 제330호)의 서식지를 마련하는 등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 양주시에서 시작해 서울 도심으로 흐르는 중랑천(약 34.6㎞)은 한강의 대표 지류로 조류, 포유류, 파충류, 양서류 등이 서식하고 있다.

LX인터내셔널은 수달의 분포, 동선 등을 확인하기 위한 무인 관찰 카메라를 설치했으며, 가시박·환삼덩굴 등 나무의 성장을 방해하는 생태교란종도 정리했다.
LX인터내셔널은 지난해부터 사랑의 열매,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함께 중랑천에 생태계보전구역을 조성하고,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시작했다. 그 결과 수달 세 마리 등 여러 생물종이 머물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LX인터내셔널은 생태계 보호 및 생물 서식지 조성 등 다양한 활동을 3년간 실시하고, 매년 발행하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성과를 게시할 예정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