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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석포제련소 이전 반대 주민결의대회 열린다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4 16:49

수정 2025.09.24 16:49

봉화군과 강원 태백시 등 지역 고용과 경제 지탱
[파이낸셜뉴스]
영풍 석포제련소 폐수 무방류 시스템. 사진=뉴시스
영풍 석포제련소 폐수 무방류 시스템. 사진=뉴시스

영풍 석포제련소 이전 반대 총궐기대회가 25일 경북 봉화군 석포면 일원에서 열린다.

24일 석포면 현안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석포면 현안대책위원회, 주민생존권사수봉화군협의회,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는 25일 영풍 석포제련소 이전 반대 주민결의대화를 개최한다.

위원회는 영풍 석포제련소가 1970년 설립 이래 봉화군과 강원 태백시를 비롯한 경북 북부 지역의 지역 고용과 경제를 지탱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과거 환경 문제가 있었으나 최근 수년간 매년 1000억 원 안팎의 환경투자를 지속해 대기, 수질, 토양 전반에 걸친 획기적 개선을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환경단체와 정치권. 행정당국에서는 제련소 이전·폐쇄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풍 석포제련소의 존립은 석포면 약 2000여 명 주민의 생존과 직결돼 있다"며 "제련소가 철수할 경우 석포면는 물론 봉화군, 인근 태백시의 지역경제까지 막대한 타격을 입게 된다"고 주장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