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리더스포럼 세미나
중기중앙회, 내년 美서 굿즈페어
유망 기업 현지 진출 지원나서
중기중앙회, 내년 美서 굿즈페어
유망 기업 현지 진출 지원나서
김 회장은 이날 제주 서귀포시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2025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미국 진출전략 세미나'에서 "미국 관세 문제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독일, 일본 등 제조업 국가의 기업들이 여러 고통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관세와 비자 수수료 인상 등을 고려하면 미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지금은 최적의 환경이라고 보긴 어렵다. 그러나 현지 한국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는다면 리스크에 미리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이 김 회장의 조언이다.
김 회장은 "지난 8월 중소기업의 미국 수출은 18% 줄어드는 등 수출이 관세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 역력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한국 정부가 다른 국가보다 좋은 협상을 하기 위해 노력은 하고 있지만 쉽게 풀리고 있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북미 진출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미주한상총연과 공동으로 내년 3월 'ASD 마켓위크' 전시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ASD 마켓위크는 이른바 세계 최대 소비재 분야 'CES'로 불린다. 여기에서 정부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유망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굿즈페어'를 여는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세미나에선 미국 금융·보험·법률·행정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 미국 진출 시 유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