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 동아대엔 학부생과 어학연수생, 교환학생, 대학원생 등 외국인 유학생 600여명이 입학했다. 이날 신입생 대표로 응웬타이옥(베트남, 전자공학과 1) 학생이 나서 선서를 했다.
박현태 동아대 대외국제처장은 "여러분은 단지 공부를 하러 온 학생이 아니라 여러분의 나라를 세상에 알리는 얼굴이자 한국과 세계를 잇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전통과 현대, 로컬과 글로벌이 공존하는 부산에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더 넓은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동아대에서 학업을 마치고 돌아가는 날까지 건강하고 자랑스러운 동아인으로 성장해 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동아대 국제교류과는 이날 환영회에서 영상편지를 상영하고 외국인 유학생 통합 서포터즈 'DAILY(데일리)'를 소개하며 유학생들을 따뜻하게 환영했다. 또 다과 선물과 동아대 태권도 시범단 공연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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