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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비디오 가게 운영…내 추천 영화 보면 발길 끊어"

뉴스1

입력 2025.09.24 22:14

수정 2025.09.24 22:14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영화감독 박찬욱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무명 시절을 언급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함께한 박찬욱 감독과 배우 이병헌이 유퀴저로 함께했다.

세계가 사랑하는 영화 거장 박찬욱 감독이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흥행 전까지 8년간의 무명 생활을 겪었다고 밝혔다. 박찬욱 감독은 "평론가 생활을 했다"라며 "글도 쓰고, 방송에 많이 출연했다, 그때는 제일 많이 방송에 출연한 평론가였다"라고 부연했다.


박찬욱 감독은 또 '영화마을'이라는 비디오 가게까지 운영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친구이자 영화 음악 감독으로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는 조영욱 음악 감독과 비디오 대여점을 운영한 박찬욱 감독. 그는 "정리할 때쯤 계산해 보니 그냥 본전이었다"라며 "모두 좋아할 거라고 생각해서 골라놓은 영화들을 안 빌려 가거나, 제가 권해서 보고 나면 그다음부터 발길을 끊는 일이 자주 생겼다"라고 비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