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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7월 출생아 수 증가율 11.9%..전국 1위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5 08:36

수정 2025.09.25 08:36

시 출산정책 시행 출산·혼인 모두 늘어
인천시는 지난 7월 출생아 수 증가율이 전년 동기 누계 대비 11.9%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그림은 출생아수 증가율표. 통계청 및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지난 7월 출생아 수 증가율이 전년 동기 누계 대비 11.9%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그림은 출생아수 증가율표. 통계청 및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난 7월 출생아 수 증가율이 전년 동기 누계 대비 11.9%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전국 출생아 수 증가율은 7.2%로 인천이 수도권 내 다른 대도시와 비교해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임이 확인됐다.

인천은 2024년 5월 출생아 수 증가율 반등 이후 같은 해 6월부터 계속해 전국 1위를 이어왔다.

특히 이번 증가세는 단순한 출산율 상승을 넘어 주민등록 인구 증가와 혼인 건수 증가라는 긍정적인 인구 구조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주민등록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혼인 건수도 1234건으로 전월 대비 16.7% 늘어 결혼과 출산이 함께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이는 저출생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적 상황과 확연히 대비된다. 이러한 성과는 시가 추진해 온 아이플러스(i+) 6종 정책의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앞으로도 출산과 양육의 부담은 덜고 기쁨은 더 크게 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인천이 아이 낳고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