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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3분기 실적 눈높이 상향... 목표가 28만원↑-신한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5 08:53

수정 2025.09.2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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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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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25일 에이피알에 대해 3·4분기 실적 눈높이 상승이 기대된다며,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은 화장품 메디큐브 브랜드를 중심으로 미국과 일본 등에서 매출 세자리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메디큐브 브랜드는 다수의 아이템이 라인을 구성해 유통채널 순위가 상승 중이라는 점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번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 성과도 지난해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 성과와 유사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3·4분기 실적 눈높이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3·4분기 에이피알의 연결 매출은 3797억원, 영업이익은 900억원으로 각각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8%, 230% 성장한 수준이다. 뷰티 디바이스 매출은 967억원, 화장품 매출은 2725억원으로 각각 30%, 221% 성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박 연구원은 "이익 고성장으로 이익 잉여금이 두배씩 증가하는 추세"라며 "매우 빠르지만 안정적으로 현금흐름의 선순환을 이루고 있는 점도 밸류에이션 할증의 근거로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