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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도 인공지능으로 찾는다…엔카닷컴, 매물 추천 '차량 추천 어시스턴트' 도입

박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5 11:28

수정 2025.09.25 09:56

AI 큐레이션으로 탐색 시간 단축 및 고객 편의성 향상 중고차 매물 비교 및 장단점 분석까지 함께 제공
엔카닷컴이 선보인 엔카믿고 ‘AI 챗봇’ 포스터. 엔카닷컴 제공
엔카닷컴이 선보인 엔카믿고 ‘AI 챗봇’ 포스터. 엔카닷컴 제공

[파이낸셜뉴스]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중고차 큐레이션 서비스인 '엔카닷컴 차량 추천 어시스턴트'를 도입하며 고객들의 중고차 검색 편의성을 높였다고 25일 밝혔다.

중고차 거래는 연식, 주행거리, 옵션, 가격 등이 모두 달라 이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특성을 지닌다. 조건의 차량을 찾기 위해 검색하고 비교하는 등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엔카닷컴은 중고차 검색 과정을 줄이고, 누구나 쉽고 빠르게 원하는 차량을 찾을 수 있도록 AI가 제시한 조건에 최적화된 매물을 추천하는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였다.

엔카닷컴은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매물별 일대일 맞춤 상담이 가능한 '엔카믿고 AI 챗봇'을 선보였다.

이번 큐레이션 서비스는 AI 기능을 한 단계 확장해 고객 맞춤형 추천을 진행한다.

차량 추천 어시스턴트는 '바로 AI와 대화하며 찾기'와 '차량 특징 선택 후 대화하기' 두 가지 방식으로 제공된다.

바로 AI와 대화하며 찾기를 선택 시, 자유롭게 원하는 차량에 대해 질문하며 매물을 탐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2천만 원대 중반 차량을 찾고 있다"고 입력하면 AI 챗봇이 선호하는 차종, 브랜드 등 추가 조건을 물으며 대화를 이어가고 고객의 답변에 따라 맞춤 매물 추천이 진행된다.

차량 특징 선택 후 대화하기를 선택하면 대략적인 예산과 관심 차종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먼저 제공된다. 이후 선택한 조건에 맞는 실제 매물 10가지를 큐레이션해 취향을 좁혀 나가고 최종적으로 맞춤 매물이 엄선된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이번 '차량 추천 어시스턴트'를 통해 자동차에 대해 잘 모르는 고객도 원하는 조건의 차량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한다"라며 "앞으로도 AI를 비롯한 최신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고객에게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