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각) 르엉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제80차 유엔(UN)총회 고위급 일반토론에 참석 후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접견했다. 르엉끄엉 주석은 "베트남과 한국은 투자·무역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매우 우호적으로 발전해왔다"고 강조하며 "SK그룹 등 한국 기업들의 활동이 베트남의 사회·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 회장은 베트남 정부의 그간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SK그룹의 베트남 내 투자 현황과 향후 확대 방안을 설명했다. 최 회장은 "SK는 세계적으로 에너지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베트남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르엉끄엉 주석은 SK그룹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NIC와 함께 반도체 인력 양성과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베트남의 눈부신 발전을 높이 평가하며, 새로운 시대에도 베트남의 성장 여정에 동행하고 싶다"고 화답했다.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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