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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 ‘세계불꽃축제’ 안전 관리에 3400여명 투입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5 10:42

수정 2025.09.25 10:42

'2024 서울세계불꽃축제'. 뉴스1
'2024 서울세계불꽃축제'. 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경찰청은 오는 27일 열리는 '2025 서울세계불꽃축제'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것에 대비해 안전관리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영등포·용산·마포·동작경찰서장과 기동단장을 권역별 책임자로 지정하고, 기동대 37기와 기동순찰대 22개 팀 등 경찰 인력 3448명을 동원해 인파 안전 관리와 112 신고를 처리한다.

특히 인파가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여의도 한강공원 천상계단, 마포대교 북단 나들목, 거북선나루터, 용양봉저정공원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한다.

많은 시민이 도보로 이동하는 마포대교·한강대교에는 임시 추가 보행로를 확보해 응급차량이 이용할 수 있도록 상위 1개 차로를 비상차로로 운영한다.

또한 여의나루역 인근에는 작년에 신규 도입한 고공관측장비를 배치해 인파 혼잡 상황을 면밀히 살핀다.

행사 종료 후 인근 지하철역으로 인파가 몰릴 경우 여의나루역 등 일부 역은 혼잡도에 따라 출입을 통제하거나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불꽃축제가 열리는 27일 행사장과 주변을 방문하는 시민들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안내 방송과 재난안전문자를 유념하며 경찰·행사 안내 요원의 안내와 통제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