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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장기 운영 중단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오는 12월 재개소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5 10:49

수정 2025.09.25 10:49

5년여 만에 중단 끝내고 정상화, 중소 유통업체 물류 경쟁력 강화
김진태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이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인천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재개장 관련해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김진태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이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인천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재개장 관련해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장기간 운영이 중단된 인천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리모델링해 오는 12월 말 재개소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물류센터는 2010년 11월 준공해 2011년 1월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나 2020년 신규 운영자 선정 과정에서 전 운영자와의 갈등으로 가동이 중단됐다.

시는 2023년 11월 명도소송에서 승소했으며 운영 정상화를 위해 총 9억580만원을 투입해 폐기물 처리와 시설을 개보수했다.

시는 △지붕·방수·외벽 정비 △실내 도장 △기계·전기시설 교체 등 건물 전반의 보수와 함께 △냉동·냉장창고 △화물용 승강기 노후 부품 교체 및 기능 보강 등을 개보수 했다.

물류센터는 중구 제물량로 24번길 19의 29에 위치하고 대지면적 2446㎡, 연면적 2411㎡ 규모의 3층 건물로 조성된다.

냉동·냉장창고와 랙, 쇼케이스, 전산시설 등을 갖춰 중소 유통업체들의 공동 물류 거점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시설 개보수를 마무리하고 민간위탁 운영자를 선정해 연말께 재개소할 계획이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정상화를 통해 인천시는 중소 유통업체들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간 방치됐던 공동도매물류센터를 지역 소상공인들의 공동 물류 거점으로 되살리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