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여 만에 중단 끝내고 정상화, 중소 유통업체 물류 경쟁력 강화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장기간 운영이 중단된 인천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리모델링해 오는 12월 말 재개소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물류센터는 2010년 11월 준공해 2011년 1월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나 2020년 신규 운영자 선정 과정에서 전 운영자와의 갈등으로 가동이 중단됐다.
시는 2023년 11월 명도소송에서 승소했으며 운영 정상화를 위해 총 9억580만원을 투입해 폐기물 처리와 시설을 개보수했다.
시는 △지붕·방수·외벽 정비 △실내 도장 △기계·전기시설 교체 등 건물 전반의 보수와 함께 △냉동·냉장창고 △화물용 승강기 노후 부품 교체 및 기능 보강 등을 개보수 했다.
물류센터는 중구 제물량로 24번길 19의 29에 위치하고 대지면적 2446㎡, 연면적 2411㎡ 규모의 3층 건물로 조성된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시설 개보수를 마무리하고 민간위탁 운영자를 선정해 연말께 재개소할 계획이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정상화를 통해 인천시는 중소 유통업체들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간 방치됐던 공동도매물류센터를 지역 소상공인들의 공동 물류 거점으로 되살리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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