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부산교통공사·주택금융공사, 교통약자 배려 문화 확산 협약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5 10:57

수정 2025.09.25 10:57

24일 한국주택금융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오른쪽 세번째부터)와 한국주택금융공사 김경환 사장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제공
24일 한국주택금융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오른쪽 세번째부터)와 한국주택금융공사 김경환 사장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24일 한국주택금융공사와 ‘교통약자 배려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과제를 공동 발굴·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도시철도 전동차 내 교통약자석 공간개선, 취약계층 대상 사회공헌 사업, ESG 가치 확산을 위한 캠페인 운영, 시민 참여형 기부·봉사 활동 등이다.

먼저 부산도시철도 2호선 전동차 객실 내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고객 등 교통약자석 안내 공간을 조성하는데 서로 협력한다.

이는 넛지 효과(Nudge Effect)를 활용해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교통약자석을 쉽게 인식하고 자연스럽게 배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넛지 효과는 강요에 의하지 않고 부드러운 개입을 통해 타인의 행동을 유도하는 방법을 말한다.


공사 이병진 사장은 “교통약자 배려는 일상에서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배려이자 시민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며 “이번 첫 사업을 시작으로 주택금융공사와 함께 배려와 나눔 문화를 부산 전역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