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24일 한국주택금융공사와 ‘교통약자 배려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과제를 공동 발굴·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도시철도 전동차 내 교통약자석 공간개선, 취약계층 대상 사회공헌 사업, ESG 가치 확산을 위한 캠페인 운영, 시민 참여형 기부·봉사 활동 등이다.
먼저 부산도시철도 2호선 전동차 객실 내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고객 등 교통약자석 안내 공간을 조성하는데 서로 협력한다.
이는 넛지 효과(Nudge Effect)를 활용해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교통약자석을 쉽게 인식하고 자연스럽게 배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공사 이병진 사장은 “교통약자 배려는 일상에서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배려이자 시민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며 “이번 첫 사업을 시작으로 주택금융공사와 함께 배려와 나눔 문화를 부산 전역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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