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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축제로 물드는 풍성한 10월…유등축제·개천예술제 개막

연합뉴스

입력 2025.09.25 14:11

수정 2025.09.25 14:11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진주성 별빛동행·창작 뮤지컬 공연 등 잇따라
진주시, 축제로 물드는 풍성한 10월…유등축제·개천예술제 개막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진주성 별빛동행·창작 뮤지컬 공연 등 잇따라

남강유등축제 (출처=연합뉴스)
남강유등축제 (출처=연합뉴스)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에서 '2025 남강유등축제'를 비롯한 축제와 공연이 10월에 풍성하게 펼쳐진다.

25일 진주시에 따르면 '남강유등축제'는 내달 4일 남강 일원에서 약 7만개의 유등과 함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는 드론쇼, 불꽃놀이와 함께 3D 홀로그램 등 첨단 기술이 동원돼 더욱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한다.

내달 10일부터 19일까지 진주성 일원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제74회 개천예술제'가 열린다.

예술경연대회와 가장행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드라마 세트장 재현 등을 즐길 수 있는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도 함께 진행된다.

추석 연휴인 내달 4∼9일에는 '진주성 연희광대'가 전통 민속공연과 줄타기 묘기를 선보이며, 야간 프로그램인 '진주성 별빛동행'으로 청사초롱을 들고 진주성 곳곳을 거닐 수 있다.

진주 정신을 예술로 승화한 마당극 '수무바다 흰고무래'와 임진왜란 진주대첩을 다룬 창작 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가 내달 15일부터 19일까지 각각 진주성 야외공연장과 특설무대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시는 관광약자를 위한 '맞춤형 무장애 여행상품'도 내달 중순부터 운영한다.

청각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을 위한 맞춤형 코스로 남강유등전시관과 월아산 숲속의 진주 등지에서 차별 없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깊어져 가는 가을에 진주에서 빛과 예술, 자연을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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