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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장거리 국제노선 신규 유치"... 외항사 초청 행사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5 14:59

수정 2025.09.25 14:59

남창희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장(오른쪽 일곱번째)이 25일 김해공항에서 진행된 외항사 초청 마케팅 행사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남창희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장(오른쪽 일곱번째)이 25일 김해공항에서 진행된 외항사 초청 마케팅 행사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25일, 김해공항에서 장거리 국제노선 신규 유치를 위한 외항사 초청 마케팅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신규 국제선 유치 및 노선 다변화로 지방공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부산시와 공동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핀에어, 유나이티드항공, 카타르항공 등 국내에 취항 중인 10개 외항사의 지사장, 부산시와 공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사로부터 김해공항 시설 현황과 신규 취항 인센티브 제도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국제선 터미널 시설을 둘러봤다.

공사는 5000㎞ 이상 장거리 노선에 대해 착륙료, 조명료, 정류료 등 시설사용료를 최대 3년간 100% 감면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소개했으며, 운항장려금 등 지자체의 신규 취항 지원 방안도 안내했다.



허주희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김해공항 국제노선 개설을 위해 외항사와 직접 논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규 노선 유치를 통한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신규 노선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10월 지방공항 최초의 장거리 직항 노선인 김해~발리 노선을 개설했으며, 올해는 김해~타슈켄트 노선(6월), 김해~알마티 노선(11월)을 개설하는 성과를 거뒀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