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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진도서 맞춤형 진료·생활지원 의료봉사

뉴시스

입력 2025.09.25 15:27

수정 2025.09.25 15:27

의료 인프라 부족한 농어촌 지역 주민 200여명 진료·상담
[광주=뉴시스] 25일 전남 진도군 고군면 한 노인회관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한 전남대학교병원 의료진.( 사진=전남대병원 제공) 2025.09.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25일 전남 진도군 고군면 한 노인회관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한 전남대학교병원 의료진.( 사진=전남대병원 제공) 2025.09.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을 찾아 의료 봉사를 진행했다.

전남대학교병원은 25일 전남 진도군 고군면 한 노인회관에서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남 진도군은 60세 이상 인구 비율이 48.9%에 달하는 초고령 지역으로, 만성질환 관리와 정기적인 건강검진의 필요성이 매우 높은 곳이다.

전남대병원은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을 찾아 전문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전남대병원은 순환기내과,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치과 등 4개 진료과 전문의와 간호사, 행정 인력을 포함해 10여 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바쁜 진료 일정 속에서도 전문의들이 자원해 참여했다. 간호사와 행정 인력도 한마음으로 봉사에 나섰다.

의료진은 만성질환 관리 상담과 순환기내과 초음파 검사, 재활의학과 주사치료, 이비인후과 내시경 검사, 치과 발치와 신경치료 등을 제공했다. 필요한 환자에게는 의약품도 지원했다.

다양한 공공기관과의 협력도 이뤄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의료차량과 지원 인력을 파견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문 간호 인력을 제공했다.
광주약사회는 의약품을 후원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스마트음수대를 설치해 깨끗한 물을 공급했다.

윤현주 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은 "호남권역을 대표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와 공공보건의료안전망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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