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지수가 25일 하락 마감하면서 이틀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 역시 약세를 보이며 1% 가까이 빠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 하락한 3471.11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 대비 0.38% 내린 3458.98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내내 오르락 내리락하다가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02억원, 28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네이버가 전장 대비 11.40% 오른 25만4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두각을 나타냈다.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0.82%), LG에너지솔루션(3.88%), HD현대중공업(0.80%)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0.28%), 삼성바이오로직스(-2.2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5%)는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2.11%), 전기가스(-1.91%), 의료정밀기기(-1.53%), 제약(-1.38%) 등이 하락했다.
반면 IT서비스(3.20%), 전기전자(0.68%), 화학(0.58%), 금속(0.54%)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98% 하락한 852.48에 거래를 마쳤다. 858.45에 장을 출발한 코스닥은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1249억원어치를 팔았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51억원 ,48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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